3·8 민주의거란?

1960년 3월 8일, 대한민국 대선을 앞둔 이승만 정부와 자유당의 독재에 항거하여 대전시에서 대전지역 고등학생 1,000여명의 주도로 일어난 3·8 민주의거는 경찰의 무차별적인 학생 구타와 연행에 분개하며 3월 10일에 더 많은 대전 시민과 학생들이 합류하여 규모가 커졌다. 이후 3·15 마산 의거와 4·19 혁명으로 이어졌으며, 2018년 11월 2일 대한민국 정부에서 국가기념일로 지정되었다.

 

3·8 시.찬가

 

[김용재]
천둥하는 몸짓 출렁였다
가슴 터지는 아우성 드높았다

1960년 3월 8일
민주의 목숨을 위해
자유의 광명을 찾아
파도처럼, 대전의 학생의거
양양했다 - 우뚝했다

무지한 총부리도
비겁한 방망이도
못난 바리게이트도
모두 기세를 잃고
정의의 깃발로 올린
역사의 불꽃 진실로 뜨거웠다

시대의 검은 장막을 뚫고
저 눈부신 하늘 향해
증언의 얼굴로 탑이 서다

 

헌정탑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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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8민주의거기념사업회